AI 반도체 경쟁에서 대만이 다시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광 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광 반도체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서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만드는 차세대 핵심 기술인데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전망된대요.
대만은 이미 연합을 결성했어요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SEMI 실리콘 포토닉스 산업 연합(SiPhIA)'**를 결성해서
110개 기업이 함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해요.
구체적으로는 3개의 특별 관심 그룹(SIG)으로 나눠서
- 광 반도체 칩 설계·제조
- 광학 첨단 패키징
- 장비 제조 및 공급
같은 전 과정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빠른 조직력 덕분에, TSMC를 중심으로 대만은 2025년 하반기부터 광 반도체 양산까지 준비하고 있어요.
광 반도체,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광 반도체는 전력을 줄이면서도 훨씬 빠른 속도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어요.
그래서 AI 반도체 칩이나 데이터센터처럼 대량 연산이 필요한 곳에서 필수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요.
특히 엔비디아, 인텔, AMD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거라고 전망돼요.
Tip: 앞으로 AI 관련 투자나 산업 트렌드를 볼 때, '광 반도체' 키워드를 기억해두면 좋아요. 지금이 초기 진입 시기예요.
한국은 어떤 상황일까요?
한국은 아직 광 반도체 생태계가 대만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해요.
TSMC 같은 중심 기업과 첨단 패키징 기업들의 협력이 활발한 대만과 달리,
한국은 소부장 기업 일부만 대만 생태계에 들어가 있는 수준이라고 해요.
삼성전자가 그나마 광 반도체 R&D를 진행하고 있는데,
목표 시점은 2027년이라 대만보다 2년 정도 늦은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지금 이대로면 한국은 광 반도체 시장에서 갈라파고스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마무리 생각
AI 반도체 경쟁은 단순히 '칩'만 잘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전체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에 달렸어요.
대만은 이미 움직였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준비를 시작했어요.
한국도 단순 R&D를 넘어 생태계 협력과 투자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함께 생각해봐요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다시 주도권을 잡으려면 무엇이 가장 시급할까요?
지금이라도 광 반도체 인프라 투자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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