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Insight by 이공박사

중국 AI 언어모델 공개 러시… 딥시크·알리바바가 노리는 진짜 목표는?

베이스맵 2025. 5. 7. 17:23
728x90
반응형
  • 서론|중국 AI 기업들, ‘오픈소스’로 판을 흔들다이번 공개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성능이 아니라, 어떻게 생태계와 연결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 중국 AI 기업들의 공개 모델 특징 요약
    • 딥시크(DeepSeek)
      → 수학 추론 특화 모델 ‘프로버(Prover)’ 공개
      → 상위 버전 ‘R1’도 예고, 추론 성능 강조
    • 알리바바(Qwen 3)
      → 오픈AI 모델보다 우수한 벤치마크 수치 주장
      → 개발자 친화적인 아키텍처 제공
    • 샤오미(MiMo)
      → 70억 파라미터 기반 추론 모델 공개
      → 오픈소스화로 커뮤니티 확장 전략
    • 바이두(ERNIE 4.5 Turbo)
      → ‘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 산업 연계 노림수
    각 모델은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서, 실제 제품(자동차, 스마트폰 등)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 중국의 빅테크들이 생성형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딥시크, 알리바바, 샤오미, 바이두 등 주요 기업들이 각각 수학·추론·코딩 등에 특화된 모델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속도전과 전략전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2. 중국식 전략의 본질: AI 기술의 ‘내장화’

중국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AI 경쟁력의 질을 전환하고 있다:

  • 오픈소스로 파급력 확보
  • 자사 하드웨어에 AI를 즉시 탑재
  • 정부 차원의 생태계 지원과 연계
  • AI 기술을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 전환

즉, 기술을 파는 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전략이다.


3. 국내 기업에 던지는 질문들

중국의 AI 전략은 단순히 기술 싸움이 아니라, 속도와 통합력, 그리고 시장 장악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한다:

  • 국산 AI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아닌가?
  • 오픈소스 생태계와의 협업은 충분한가?
  •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얼마나 녹이고 있는가?

국내 기업도 이제는 ‘AI를 어디에 쓸 것인가’가 아니라 ‘AI 없이는 뭐가 불가능한가’를 고민할 때다.


마무리|기술의 전쟁은 끝났다, 실행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제 생성형 AI 시장은

  • 단순 성능
  • 기술력 과시
  • 모델 공개

이런 1차 경쟁에서 벗어나,

  • 가격 경쟁력
  • 제품 내장 속도
  • 생태계 확보 전쟁
    으로 넘어가고 있다.

중국의 AI 러시는 단순한 기술 공개가 아니라,
글로벌 기술표준을 선점하려는 지정학적 메시지이기도 하다.

 

함께 생각해볼 질문

  • 국내 AI 기술이 지금 중국과 어느 수준의 간극에 있을까?
  • 앞으로 우리 기업은 ‘기술’보다 ‘적용’에서 어떤 전략을 펼 수 있을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