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에서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루이비통 자동차’, ‘샤넬 자동차’, ‘티파니 자동차’…
상상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이 조합, 실제로 명품 브랜드가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흔히 자동차를 ‘기계’나 ‘탈 것’으로만 인식하지만,

명품 브랜드의 손길이 닿는 순간, 자동차는 곧 ‘움직이는 예술품’이 될 수 있다.

브랜드의 철학, 색채감, 질감, 디테일이 모두 반영된다면,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질 것이다.

 

 

루이비통: ‘여행의 예술’을 담다

루이비통의 자동차는 클래식 트렁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내부는 모노그램 패턴이 프린팅된 최고급 시트와, 
“여행은 곧 삶”이라는 루이비통의 철학이, 자동차라는 형태로 재탄생한 것이다.

 

 

 

티파니: 민트빛 미래, 주얼리처럼 반짝이는 카

티파니가 자동차를 만든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시그니처 블루로 감싼 클래식 쿠페, 움직이는 보석상자처럼 반짝인다.
전면 그릴엔 다이아몬드처럼 정교한 크롬 라인이,
휠엔 고급 시계처럼 정제된 광택이 흐른다.
이건 단순한 탈 것이 아니다.
티파니의 세계관이 네 바퀴 위에 펼쳐진다.

 

 

샤넬: 쿠튀르 감성의 움직이는 오뜨 꾸뛰르

샤넬의 자동차는 단연 블랙 앤 화이트. 외관은 매트한 새틴 블랙에 진주 광택이 흐르고,

휠캡에는 카멜리아 꽃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내부는 트위드 소재의 시트와 골드 체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향기 나는 에어백’과 ‘No.5 향수 디퓨저’가 공간을 채운다.
샤넬은 자동차조차도 '의상처럼' 입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에르메스: 장인정신이 만든 유일무이한 한 대

에르메스의 자동차는 마치 말 안장을 얹은 고급 마차를 떠올리게 한다.
외장은 매끈한 캐멀 가죽으로 감싸여 있으며,

내부 마감은 수공예 스티치와 마구(馬具) 디테일이 정교하게 살아 있다.
모든 소재는 지속 가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지향하며,

자동차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까운 존재다.

 

 

디올: 아틀리에 감성의 유로피안 퍼포먼스

디올은 자동차에 ‘우아한 속도’를 입힌다.

실내는 파리지앵의 아틀리에를 옮겨온 듯한 감각적 조명이 흐른다.
드라이빙이라는 행위가 마치 런웨이 위를 걷는 퍼포먼스처럼 느껴지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