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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의 조직전략연구소

협상의 대가 크리스보스 협상 기술, FBI 협상의 심리를 일상에 적용하다

by 베이스맵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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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보스(Chris Voss)는 FBI 인질 협상 전문가 출신으로,

현재는 비즈니스 협상 교육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실전에서 다져진 심리 기반 협상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CEO들과 협상 전문가들에게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opher_Voss

 

 

왜 크리스 보스인가?

크리스 보스(Chris Voss)는 FBI에서 24년간 인질 협상을 수행한 전문가다. 그의 협상 전략은 단순한 협상이 아니라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도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는 기술이다.

비즈니스, 연애, 조직 내 협상까지 전천후로 통하는 그의 기술은 『협상의 기술(Never Split the Difference)』이라는 책으로 정리돼 전 세계 협상가들에게 필독서로 통한다.

 
1. 프로필 요약

 

항목내용
이름 크리스 보스 (Chris Voss)
경력 FBI 인질 협상관 (24년 이상)
현직 The Black Swan Group CEO (협상 교육 회사)
대표 저서 『협상의 기술 (Never Split the Difference)』
전문 분야 인질 협상, 비즈니스 협상, 고위험 협상 심리 전략
 
 협상 철학 핵심

크리스 보스의 핵심 철학은 다음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협상은 합리적 논리 싸움이 아니라 감정과 인식의 심리전이다.”

 

크리스 보스의 핵심 협상 전략 5가지


1. 미러링 (Mirroring) - “상대의 말로 유도하는 심리 유입 기술”

  • 대화 중 상대의 마지막 단어나 문장을 반복함으로써 심리적 동질감을 유도
  • 뇌는 스스로 말을 계속 이어갈 때 안정감을 느낀다 → ‘말하게 만들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
  • 3~5초간 침묵 후 미러링을 하면 심리적 긴장 해소 + 정보 유출 효과 발생

고급 응용:

  • 상대가 언급한 ‘명사’ 중심으로 반복하면 더 강한 연결을 느낀다
  • 예: “책임감이 너무 무거워요” →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시는군요?”

실전 적용 포인트:

  • 고객 상담, 연애 갈등 조율, 상사 보고 등에서 효과적
  • 말이 막힐 때, “~라는 말씀이시죠?”만 해도 대화가 이어진다

2. 라벨링 (Labeling) - “감정을 읽고 언어화하면 지배가 시작된다”

  • 감정은 정리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발현된다. 라벨링은 감정을 정리해주는 도구
  • 라벨링 문장은 보통 “~처럼 들리네요”, “~인 것 같아요” 구조를 사용

왜 효과적인가?

  • 상대는 자신의 감정이 ‘이해되었다’고 느끼면 더 이상 방어하지 않는다
  • 심리학적으로 **감정 명명(Labeling Emotion)**은 감정 조절력을 높인다

정교한 라벨링 예시:

  •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느껴져요. 중요한 결정이시죠?”
  • “지금 이 상황이 좀 불공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의할 점: 판단을 내리지 말고 느낌을 비추는 거울처럼 이야기할 것


3. 캘리브레이션 질문 (Calibrated Questions) - “프레임 전환 질문으로 상대를 주도하라”

  • 이 질문의 목적은 상대에게 해결의 부담을 ‘스스로’ 지우게 만드는 것
  • 특히 협상 상대가 강경할수록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질문으로 유도해야 효과적

강력한 캘리브레이션 문장:

  • “우리가 지금 이 방향으로 가는 게 당신 입장에선 어떤 의미인가요?”
  • “이거 말고 다른 방식이 있다면 어떤 게 가능할까요?”

주의할 점: 질문은 반드시 중립적이고, 비난하지 않는 어조로 말할 것

적용 분야: 리더십, 팀원 피드백, 연봉 협상, 계약 조건 조율 등


4. No 유도 전략 - “Yes보다 No가 신뢰를 만든다”

  • 사람들은 ‘Yes’를 강요받는다고 느끼면 경계심을 가진다
  • 반면, ‘No’는 심리적 자유를 회복시키고, 통제권을 다시 가졌다고 느끼게 만든다

전략 흐름:

  1. 먼저 No를 유도 →
  2. 상대가 진짜 이유를 설명함 →
  3. 협상의 본질이 드러남

예시 문장:

  • “혹시 지금은 이 제안을 수락하기엔 너무 빠르다고 느끼시나요?”
  • “지금 이 조건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시죠?”

주의: 무례하거나 조롱처럼 들리지 않게, 톤은 낮고 신중하게 유지할 것


5. 블랙 스완 전략 - “상대도 모르는 협상 카드, 그게 진짜 승부수다”

  • ‘블랙 스완’은 예측 불가하고 강력한 변수로, 협상의 흐름을 완전히 뒤엎을 수 있다
  • 상대방의 말, 분위기, 배경 정보 속에서 감춰진 정보를 발굴하는 기술

대표적 블랙 스완 정보:

  • 내부 마감일, 상사의 성향, 예산 한도, 정치적 압력, 경쟁자 존재 등

탐지 질문:

  • “혹시 이건 내부적으로 고려하셔야 할 다른 조건이 있을까요?”
  • “이 결정이 다른 팀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실전 팁: ‘표정’, ‘침묵’, ‘말의 흐름 변화’가 블랙스완의 힌트일 수 있다



크리스 보스 협상의 철학

  1. 협상은 감정의 싸움이다. 감정을 배제하지 말고 설계하라.
  2. 타협은 정답이 아니다. 절반씩 나누는 건 실패일 수 있다.
  3. 핵심은 상대의 무의식을 조율하고, 인식과 감정을 설계하는 것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

상황적용 예시

회의 중 반대 의견이 나올 때 “지금 이 방식이 부담스러우신 건가요?” (No 유도)
연애 갈등 중 “많이 답답하셨던 것 같아요.” (라벨링)
클라이언트 협상 “우리가 이걸 진행하려면 어떤 조건이 가장 중요하신가요?” (캘리브레이션 질문)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opher_Voss

 

 

 

크리스 보스의 방식은 AI 시대, 비즈니스, 연애, 조직관계 어디에서든 유효하다.
그 이유는 그의 기술이 ‘감정의 작동 방식과 무의식의 흐름’을 정확히 타깃으로 하기 때문이다.

협상은 말의 싸움이 아니라, 상대의 인식을 어떻게 설계하고 유도하는가의 싸움이라는 걸 그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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